애정하는 인센스 브랜드 중 하나인
DEARON 디아론
"매일 들이마시는 한줌의 공기마저 향기롭기를 바라며.
자극적이지 않은 자연유래 성분과 함께
조화를 이루는 깨끗한 향기를 만듭니다"
브랜드 소개글에 적힌 글귀가 마음에 드는 곳 중 하나이다.
회사에서 연말선물을 5만원 이내로 고르라길래 냉큼 집은 선물
마침 연말세일중이라 구매 가능했다.
가지런하게 포장되어있는 디아론 인센스스틱과 홀더
홀더가 담긴 상자에는 인쇄가 아닌 음각으로 로고가 박혀있는 것마저 좋다♡
이번에 고른 인센스 스틱3종은
앳모스피어, 헤데라아이비, 라비앙로즈
그리고 홀더도 역시 금색으로 하였다.
홀더에도 박혀있는 디아론 음각로고
기존에 가지고 있던 디아론 인센스홀더 타워형과 함께 배치하니
고급스러움 추가되는 느낌..♡
그날 기분에 따라 인센스 불빛 멍때리고싶은 날은 크레센트 인센스 홀더에
인센스 연기 멍 때리고 싶은날은 타워형에 넣어 사용중이다.
아무래도 인센스가 타가는 속도나 퍼지는 양이
확실히 홀더에 따라 다른느낌이다.
개방형 홀더는 다 타고나면 끝에 매캐함이 좀 남는게 단점
타워형 홀더는 처음에 불이 붙었더라도 안에 들어가면
꺼지기도 한다는 게 단점
뭐 그런데 그냥 그날 기분에 따라 골라쓰니 좋은 1인ㅋㅋ
이렇게 모여진 4가지 인센스 스틱!
향에 관련해서도 좀 적어볼까 한다.
라비앙로즈 - 태우기 전에 맡았을때는 살짝 우디한 화이트로즈 느낌이였는데
태우니 생각보다 짙은 우디한 향이 나면서도 살짝의 상큼함이 있다.
헤데라아이비 - 지금까지 써 본 인센스 중 가장 상큼한 느낌 고유의 우디한 느낌은 있지만
가장 호불호없이 누구나 쓰기 좋을것 같은 느낌이다.
앳모스피어 - 머스크한 향이 확실하게 느껴진다. 화이트 머스크를 생각하면 딱 맞을듯
타임 - 가장 처음 접한 디아론 인센스 스틱 이걸쓰고 빠졌다고 해도 무방할정도
적당히 플로럴하면서도 무겁지 않고 공기를 말끔하게 잡아주는 느낌
인센스를 엄청 좋아하면서도 그 특유의 비린듯한 향을 견디질 못해
태우다 중간에 끄는 경우가 많았는데 디아론의 제품은 그런일이 전혀 없었다.
나의 작은 자취방에서 요리를 마음껏 할 수 있는건
사실 인센스 덕분이라 참고 쓰는 경우가 많았는데
이 제품은 목이 아프거나 숨쉴때 조금의 불편함도 없어
확실히 취향에 맞는 제품을 찾았다는 느낌이 들었다.
인센스라는 제품특성상 호불호는 있을 수 있지만
특히나 입문자라면 이왕이면 감성도 챙길 수 있는
디아론 인센스를 사용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.